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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3

한번에 알아보는 조개(패류)의 종류 3 가리비 가리비는 가리비과에 속하는 조개류로 전 세계적으로는 약 50 속, 400여 종 이상이 있다. 이들은 연안의 얕은 수심에서부터 매우 깊은 수심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안에 걸쳐 살아가는 비단가리비, 동해안이 주무대인 큰 가리비(참가리비)와 주문진가리비, 제주도 연안에서 주로 발견되는 해가리비, 동해안과 경남 연안에 걸쳐 서식하는 국자가리비 등 12종이 발견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미국에서 중국을 거쳐 이식된 해만가리비의 양식이 성행하고 있다. 이들의 구별은 패각의 크기와 생김새, 패각에 있는 방사선 모양의 무늬 또는 돌기(방사륵)의 줄 수 등에 따른다. 연체동물 부족류에 속하는 가리비는 ‘헤엄치는 조개’로 알려져 있다. 조개가 헤엄친다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겠지만, 위협을 받아 .. 2023. 3. 31.
한번에 알아보는 조개(패류)의 종류 2 맛조개 군산, 부안, 김제에서는 죽합, 서산, 태안, 당진에서는 개맛 혹은 참맛이라고 부른다. 이외에 끼맛, 개솟맛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산 맛조개는 총 7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중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맛조개(Solen strictus)를 말한다. 길이 10~15cm, 너비 1.5cm 정도로 대나무처럼 가늘고 긴 원통형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갈색이지만 표면이 벗겨지면 안쪽으로 광택이 나는 흰 껍질이 드러나기도 한다. 살은 옅은 붉은색이다. 갯벌이나 얕은 바다의 모래펄에 타원형의 구멍을 파고 산다. 다른 조개류에 비해 입수공과 출수공이 유난히 길다. 갯벌에 물이 차면 구멍의 위쪽으로 올라와 물속의 유기물을 걸러 먹는다.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6~7월 사이에 산란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2023. 3. 31.
한번에 알아보는 조개(패류)의 종류 1 바지락 바지락이라는 이름은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바지락은 진판새목 백합과에 속하는 작은 바닷조개이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빤지락’, 경남 지역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에서는 ‘반지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타원형 껍데기는 높이 3cm, 폭 4cm 정도인데 큰 개체는 폭이 6cm에 달하기도 한다. 색깔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산모양의 방사무늬를 띠고 있는 것과 황갈색 물결 모양까지 다양하다. 패각의 안쪽은 대부분이 흰색이지만 보라색도 간혹 관찰된다. 식재료로 보는 바지락 바지락은 여러 가지 요리(찜, 죽, 젓갈, 칼국수, 회무침, 수제비, 맑은 국, 볶음 등)를 위한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육질 100그램에 칼슘(80밀리그램)과 계란.. 2023. 3. 31.